지난 3월 경상수지 62.3억 달러 흑자…11달 연속 흑자 행진 <br />수출 464억2천만 달러, 3.3% ↓…코로나19 영향 드러나 <br />수입 394억2천만 달러, 0.6% ↓…원유 등 원자재 수입 감소 <br />코로나19 여파로 여행 수입·지출 크게 감소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 3월 경상수지가 일단 흑자를 기록하면서 11달째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4월에는 수출 타격으로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은행은 지난 3월 경상수지가 62억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에도 무역 타격을 본격적으로 받기 전이었고, 외국인의 국내 금융수입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수출은 464억2천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3.3% 줄어 코로나19 영향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중국에 대한 수출이 1년 전과 비교해 6.2%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미국과 유럽연합의 수출은 늘어 3월까지는 코로나19 수출 타격이 본격화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수입은 394억2천만 달러로 1년 전 보다 0.6% 감소했는데, 코로나19 여파로 원유 등 원재자와 소비재 수입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여파로 여행 수입과 지출 모두 크게 준 가운데 1년 전 특정 기업의 특허권 사용료 지급 효과가 사라지면서 서비스수지 적자 폭이 1년 전보다 6억4천만 달러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임금·배당·이자의 움직임인 본원소득수지는 6억천만 달러 적자에서 9억3천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익성이 나빠지고, 환율이 올라 배당금을 지급할 유인이 줄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는 89억6천만 달러나 줄어 역대 최대 규모로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3월에는 11달 연속 경상수지 흑자 행진을 이어갔지만, 4월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출 타격 등의 영향으로 경상수지가 적자로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[박양수 /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: 통상 4월에 외국인 배당 지급이 늘어나는 데다 상품수지 흑자 폭이 크게 줄고 심지어 마이너스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4월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4월 경상수지는 외국인 배당 지급 확대와 수출 악화로 2012년 4월 이후 7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50722203238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