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국 기업의 파산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113년 전통의 대형 고급 백화점이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주간 3천350만 명이 일자리를 잃으면서 실업률이 대공황에 버금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13년 전통의 고급 백화점 '니만마커스'가 홈페이지를 통해 파산 신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50억 달러, 약 6조 원의 부채를 상환하는데 어려움을 겪다가 코로나19 사태까지 터지는 이중고를 이기지 못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사태로 43개 매장 전체에서 영업을 중단해왔고, 그 결과 1만4천 명에 달하는 직원의 대부분도 일시 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사태로 파산 절차에 들어간 두 번째 대형 소매업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일 미국의 유명 중저가 의류 브랜드 제이크루도 파산 보호를 신청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저가형 백화점 JC페니도 파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파산 등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실업대란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[커트니 도밍게즈 / 자산 분석가 : 경제가 계속해서 타격을 받는 중입니다. 시장이 침체되는 이유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약 317만 건으로, 최근 7주간 일시 해고 등을 통해 약 3천35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전체 노동 인구로 보면 5명 중 1명이 일자리를 잃은 셈입니다. <br /> <br />7주째 주당 실업수당 청구가 수백만 건인 것은 1967년 이후 최고치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 2월까지 최근 1년간은 매월 평균 21만 6천 건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사태로 순식간에 사라진 일자리 수가 반영되면 4월 미국 실업률은 대공황급인 20% 전후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업적으로 자랑해온 최장기 일자리 증가는 마침표를 찍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0806473164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