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확산…최소 54명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섰고, 추가 환자 발생은 물론 전국적인 전파 우려까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환자가 지난 6일 처음 나온지 나흘 만에 5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40여명이 해당 클럽을 직접 방문한 뒤 감염됐고 방문자의 지인이나 가족 등 접촉자 10여명의 감염도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2차 전파도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클럽 관련 감염자는 수도권이 50명으로 대부분이 몰렸는데, 충북과 부산, 제주 등지에서도 발생하며 전국적인 확산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문제가 된 이태원 5개 클럽과 주점에 황금연휴 기간 방문한 사람은 5,500여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이에 방역당국은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증상이 없더라도 선별진료소나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4월 말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소재 유흥시설을 방문한 분들이라면 증상 유무와 관계 없이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강력하게 요청드립니다."<br /><br />한편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874명으로 하루새 34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영향으로, 신규 확진자 수가 발생일 기준으로 지난달 11일 이후 28일 만에 다시 30명대로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국내 감염이 26명이었는데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자 24명을 제외한 국내 감염자는 대구에서 2명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8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고 완치자는 하루새 42명 늘어난 9,610명으로 완치율은 88.4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