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자체 비상…클럽 방문자 자진 신고에 의존 <br />자치단체장들, SNS 통해 자진신고 호소…긴급 문자 발송 <br />지역 내 유흥시설 영업 제한…이번 주 합동 점검 예정<br /><br /> <br />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지자체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접촉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클럽 방문자들의 자진신고를 촉구하는 한편 유흥시설 영업 제한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은 물론 충북과 부산, 제주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고,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주민이 많게는 수십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클럽 방문자들이 지역사회로 돌아가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큰 상황. <br /> <br />생활 속 거리 두기 시행에 들어가기 무섭게 퍼진 집단 감염에 지자체는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신천지 집단 감염 때와는 다르게 클럽 방문자들의 자진 신고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게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 본인의 건강뿐만이 아니라 또 본인의 가족이나 아니면 동료들 또는 사회나 공동체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….] <br /> <br />단체장이 직접 SNS에 자진신고를 요청하는가 하면, 긴급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신고를 유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각 지자체는 자진 신고한 이들의 경우 익명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무료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지역 내 유흥업소에 대한 영업 제한 조치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경남의 경우 유흥시설 4천 5백여 곳에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집합 제한을 다음 달까지 연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대부분 지자체는 이번 주부터 유흥시설 합동 점검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출입구에서 손님들의 발열 증상을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는지, 성명과 전화번호 등 출입자 명단을 정확하게 관리하는지를 중점 살펴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[haji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51022093827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