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보건기구, WHO는 최근 이태원 클럽에서 비롯된 코로나19 집단감염 재발과 관련해 한국은 이에 대응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, WHO 사무총장은 한국에서 확진 사례 하나가 나와 많은 접촉자 추적이 이뤄졌고 술집과 클럽이 문을 닫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중국 우한에서는 봉쇄가 해제된 이후 첫 번째 집단 감염이 확인됐고, 독일도 규제 완화 이후 확진 사례가 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/ WHO 사무총장 : 다행히도 세 나라 모두 확진 사례의 재발을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생명과 생계를 보호하기 위해 코로나19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봉쇄 조치를 천천히, 꾸준히 해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봉쇄 등 강력한 공중보건 조치를 완화하더라도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계속하는 한편, 극도의 경계심을 풀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독일과 한국이 현재의 집단 감염을 줄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고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CNN은 발병 억제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는 한국과 중국, 독일의 최근 발병 증가를 소개한 뒤 너무 일찍 제한을 완화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한 교훈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저널도 "초기 확산 진압에 대체로 성공한 한국은 한 달 만에 가장 많은 새로운 감염이 보고됨에 따라 방어적인 자세로 되돌아가고 있다"며 "이는 정상으로 복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"갑작스러운 발병 증가는 경제를 재개하는 것에 관한 한국 정부의 자신감에 타격을 줬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1205495949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