봉쇄 조치를 하나둘씩 풀고 있는 유럽 각국은 재확산을 가장 경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담화를 내고 코로나19 봉쇄조치 완화에 맞춰 대중교통이나 상점 내 얼굴 가리개 착용을 처음으로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의 메르켈 총리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봉쇄 완화 조치와 관련된 지침 발표가 TV로 생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전 내놓은 봉쇄 조치의 단계적 완화 계획에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자 총리가 직접 상세 지침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과학적 증거가 부족하다며 마스크 착용을 외면했던 영국 정부가 발병 이후 처음으로 얼굴 가리개 사용을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존슨 총리는 이번 코로나19 경험을 통해 영국은 보다 강한 나라가 될 것임을 믿는다면서 재확산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보리스 존슨 / 영국 총리 : 코로나19를 통해 보다 탄력있고, 혁신적이며, 경제적으로 더 역동적일 뿐 아니라 보다 넉넉하게 공유할 것입니다하지만 경계를 게을리 하지 말고, 바이러스를 이기고 생명을 구할 필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담화 발표에 기대감을 높였던 영국 국민은 구체성 없는 애매함만 있다며 실망하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사디프 남지 / 런던 시민 : 봉쇄조치 기간 중 일관성이 없었어요. 오늘은 좀더 명확한 정보를 얻기를 기대했는데 또다시 애매모호한 말뿐입니다.] <br /> <br />봉쇄 조치를 하나둘씩 풀고 있는 유럽에서는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독일의 메르켈 총리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무엇보다 우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앙겔라 메르켈 / 독일 총리 :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, 서로에 대한 배려를 보이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독일과 이탈리아, 체코, 폴란드 등이 최근 통제 조치를 완화한 데 이어 현지시각 11일, 프랑스와 덴마크 등에서는 상점의 문을 다시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네덜란드와 스위스에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문을 다시 열었고, 노르웨이에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업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철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1205571239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