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 "승무원의 화장실 감염 예방 조치"…새 지침에 명기 <br />"객실 승무원, 의료용 마스크·장갑·보호경 등 필요" <br />100만 명 당 ’500명’ 초과 감염국서 출발한 항공기만 적용 <br />한국은 제외…美·유럽→중국行 항공기 상당수가 대상<br /><br /> <br />중국이 항공기 객실 승무원들에게 감염 예방을 위해 되도록 화장실에 가지 말라는 지침까지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심각한 나라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만 해당이 되는데, 아예 일회용 기저귀를 착용하라는 권고까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민항국은 지난달 25일 항공사 코로나19 통제 지침 제6판을 공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기 객실 승무원들에게 일회용 기저귀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화장실 출입을 자제해 감염 위험을 줄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여러 승객이 사용하는 기내 화장실의 특성상 감염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이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항공당국은 또 객실 승무원이 갖춰야 하는 방호 용품도 적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용 마스크, 고무장갑 2켤레, 보호경, 신발 커버 등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규정은 인구 백만 명당 감염자가 500명이 넘는 국가에서 출발한 항공기에만 적용됩니다. <br /> <br />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를 기준으로 할 경우 우리나라는 2백 명 이하여서 해당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나 유럽에서 중국으로 들어가는 항공기의 상당수가 적용 받게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민항국의 이번 지침이 항공사의 국적과 관계 없이 출발지를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21121562999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