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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직이라더니…클럽 방문 학원 강사에 집단감염

2020-05-13 0 Dailymotion

무직이라더니…클럽 방문 학원 강사에 집단감염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의 한 학원강사와 관련한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학생과 학부모, 동료강사까지, 3차 감염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조사과정에서 강사라는 사실을 숨기면서 피해가 더 커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연휴기간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학원강사 A씨.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, 조사과정에서 자신의 직업을 숨겼습니다.<br /><br /> "위치 정보를 환자 진술과 대조한 결과 불일치한 부분이 많아 환자를 상대로 재조사를 실시하였고…"<br /><br />인천시는 뒤늦게 수강생들을 격리시켰지만 집단감염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파악된 A씨 관련 확진자만 두자릿수로 늘어난 상황.<br /><br />학원에서는 수강생 6명과 동료강사, 학부모 등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,<br /><br /> "애들을 가르치는 입장인데 속이면서 거짓말 치고 감염까지 시켜서 신뢰가 안 가요. 친구도 검사 받고 여러 과정이나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 걱정이 되죠."<br /><br />연수구에서는 A씨에게 개별 과외를 받았던 쌍둥이 남매, 그리고 이들의 어머니까지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이들을 가르친 또다른 과외 교사까지 추가 확진되면서 3차 감염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여파가 커지자 방역당국은 지난번 신천지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며 조사 협조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부정확한 진술 등으로 방역당국의 조치가 적극적으로 취해질 수 없는 사례가 반복된다면 2, 3차 감염의 확산을 막을 수 없고…"<br /><br />인천시는 거짓진술한 A씨를 형사고발하고, 교회 등 관련 확진자들이 머무른 시설도 방역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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