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이징벤츠 中 공장,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생산 정상화 <br />중국, 車 생산은 회복…판매 늘었지만 여전히 ’부진’ <br />中 외교부, 외국계 기업 생산 현장 외신 기자들에 안내 <br />美 ’중국 때리기’ 재개…중국, 경제 정상화 더 재촉<br /><br /> <br />세계 각국이 아직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, 중국은 외국 투자 기업들을 중심으로 점차 생산을 회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생산 현장을 베이징 강성웅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독일의 다임러 벤츠사가 중국과 공동으로 세운 '베이징벤츠' 완성차 공장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10일,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던 악조건에서 서둘러 조업 재개를 강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작업자들 간 거리가 4,5미터 정도나 되지만 아무도 마스크를 벗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소독은 하루 3번씩, 공장이 돌아가는 동안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 있는 이 자동차 조립공장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대략 5분에 한 대꼴로 완성차가 생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까스로 생산은 회복되고 있지만 문제는 판매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다시 늘었는데 그동안 미뤄뒀던 것을 사는 수준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[아르노 반 디어 메르베 / 베이징벤츠 최고경영자 : (4월 판매는 긍정적인데) '약간' 긍정적입니다. 아직 조심스럽습니다. 중국은 물론 전 세계가 아직 해결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.] <br /> <br />베이징에 있는 이 일본계 자동화 기계 부품공장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생산을 거의 회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원들 사이에는 전례 없는 경제위기 속에 직장에 다닌다는 것만으로 안도하는 분위기도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[생산직 직원 / SMC 차이나 : 이전보다 잔업도 적극적으로 많이 하면서 회사가 잘 되도록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몇 달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 계속되자 기업 들은 장기전략보다 생존을 더 걱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칭하이 / SMC 차이나 최고경영자 : (중국에서 철수할 계획이 있습니까?) 지금까지 본사에 그런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 외교부는 자국 내 일부 외국 투자 기업들의 생산 현장을 외신 기자들에게 보여줬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에서 조속히 벗어나 경제 정상화를 먼저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인 겁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'중국 때리기'가 재현되자 외국 기업들을 붙잡아야 한다는 초조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1400594208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