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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참위 "박근혜 정부, 세월호 참사 더 일찍 알았다" / YTN

2020-05-13 17 Dailymotion

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정부는 YTN 보도를 통해 처음 참사 소식을 접했고, 그 시각은 오전 9시 19분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조사 결과, 청와대는 오전 9시 19분보다 10분 전쯤 이미 참사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어떻게든 책임을 피하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사참위는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14년 7월 10일,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국정조사. <br /> <br />당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YTN을 통해 처음 세월호 참사 소식을 접했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그 시각은 오전 9시 19분. <br /> <br />[김기춘 /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 (2014년 7월 10일) : 국가 안보실은 4월 16일 9시 19분 사고 상황을 처음 인지하고, 해양 경찰청 상황실에 유선으로 사고 사실을 확인한 후….] <br /> <br />이어, 5분 뒤인 오전 9시 24분쯤 문자로 관련 소식을 청와대 내부에 전파했다고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실장 발언은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작성한 업무보고에서도 고스란히 적혀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조사결과 이 같은 청와대 주장은 대부분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2014년 4월 16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김기춘 비서실장 포함 청와대 관계자 153명에게 전송한 문자입니다. <br /> <br />전남 진도 인근 해상 474명 탑승 여객선 세월호, 해경 확인이라고 적혀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송시간은 오전 9시 19분. <br /> <br />YTN 뉴스를 통해 처음 참사를 인지했다고 밝힌 시각에 이미 내용을 파악한 뒤 문자까지 보낸 겁니다. <br /> <br />사참위는 메시지에 기재된 내용 등을 확인하는 데 소요된 시간 등을 고려하면, 청와대는 오전 9시 10분쯤 참사를 인지했을 것이라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[박병우 /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국장 : 근무자 진술에 의하면, 세월호 상황을 인지하고 약 10분 이내에 세월호 동보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기억합니다. 이렇게 진술했습니다.] <br /> <br />긴박한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최초 인지 시점을 조작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문호승 / 사회적참사특별조사 위원회 상임 위원 : 인지 시각 및 조치 사항의 과정을 허위로 작성하였고, 304명의 죽음이라는 엄청난 피해를 책임지기보다는 회피하기에 급급했으며….] <br /> <br />사참위는 참사 인지 경위와 시각을 허위로 기재한 혐의 등으로 김기춘 전 실장과 김규현 전 국가안보실 1차장 등 4명에 대해 검찰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1401131680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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