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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윤미향 논란' 쟁점은…이용수 할머니 "소모적 정쟁 지양"

2020-05-14 1 Dailymotion

'윤미향 논란' 쟁점은…이용수 할머니 "소모적 정쟁 지양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미향 당선자, 그리고 위안부 할머니 지원단체인 정의기억연대를 향한 의혹 제기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위안부 합의 내용 사전 인지 여부와 후원금 회계 문제, 크게 이 두 가지가 핵심 쟁점인데요.<br /><br />이준흠 기자가 짚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첫 번째 논란은 지난 2015년 12월 28일,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합의 내용을 당시 정대협 상임대표인 윤 당선인이 미리 알고 있었냐는 겁니다.<br /><br />소녀상 철거나 위안부를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는 취지의 문구를 사전 인지했다, 일본 정부의 출연금 10억엔을 미리 알고도 모른 척했다는 논란입니다.<br /><br />이를 "가짜뉴스"라고 비판한 윤 당선인, 2015년 당시에도 비슷한 입장을 보인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피해자들과 시민사회가 받아들일 수 없는 이번 합의를 두고 정부가 최종해결 확인을 하는 것은 명백한 월권행위이며…"<br /><br />출연금 10억엔 사전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2017년 외교부 한일 합의 검토 TF도 "당시 돈의 액수에 대해 피해자 의견을 수렴하지 않아 이해와 동의를 이끌어내는데 실패했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 회계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해마다 기부금 지출 총액과 세부사용 내역에 6,000만원에서 2억원 정도 차이가 났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국세청은 일부 오류가 있지만 고의성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고, 정의연도 이를 바로잡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정의연에서는 개인적 자금 횡령이나 불법 유용은 절대 없습니다. 아주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이는 국세청 재공시 명령에 따라 바로 잡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다만 후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했을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는데, 한 시민단체가 정의연 전현직 이사장을 고발한 만큼 이는 검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민주당 강창일 의원 등 16명이 "친일 세력은 부당한 공세를 멈추라"고 단체 성명을 발표하는 등 당내 공개 지지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통합당은 하태경 의원이 기부자가 원하지 않는다고 내역을 밝히지 않는 건 국민을 바보로 취급하라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처음 문제를 제기했던 이용수 할머니는 사업 방식의 오류나 잘못은 극복해야 한다면서도 정의연과 정대협 활동에 대한 폄훼와 소모적 논쟁은 지양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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