클럽발 '조용한 감염' 확산… "주말이 고비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야외 활동이 늘고, 종교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을 찾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이번 주말을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2주간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는 전체의 4.9%.<br /><br />규모는 크지 않지만 코로나19가 방역망 밖에서 여전히 전파되고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들은 대다수가 젊은 층으로, 무증상 감염자가 많습니다.<br /><br />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2차, 3차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 "주점, 노래방, 학원 등 밀폐된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 섭취, 노래 등으로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고 밀접한 접촉을 하는 그런 환경에서의 전파 사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감염경로를 알 수 없었던 홍대 주점에서의 집단감염도 역학조사 결과 이태원 클럽발 연쇄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야외 활동은 물론 종교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방문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을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의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특히 실내에서 행해지게 되는 여러 가지 체육활동이나 종교행사 등과 같이 이러한 것들은 상대적으로 실외활동보다 더 위험이 높고…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각종 모임 개최나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, 부득이하게 할 경우 체온 확인, 거리 유지,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