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호텔리어가 본 5·18..."사격 헬기 보진 못했지만, 총탄 공중 갈라" / YTN

2020-05-15 18 Dailymotion

5·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40년 전 광주를 다룬 책이 많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전일빌딩 헬기 사격을 유일하게 증언했던 호텔리어의 이야기가 출간됐고, 전 독립기념관장이 쓴 5·18 광주 혈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■ 호텔리어의 오월 노래 / 홍성표·안길정 / 빨간 소금 <br /> <br />1980년 5월 27일 새벽. <br /> <br />광주관광호텔 6층에 숨어 있던 한 호텔리어는 맞은편 건물로 날아드는 예광탄 불빛을 봅니다. <br /> <br />광주에서 가장 높은 전일빌딩 10층에 있던 시민군을 향한 것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늘을 가로지른 총탄. <br /> <br />헬기 사격 밖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전일빌딩 헬기 사격의 유일한 증언자 홍성표 씨의 증언이 책으로 정리돼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홍성표 / 5·18 당시 광주관광호텔 직원 : 공중에 떠 있는 헬기는 제가 직접 특정하지를 못했고 보이지를 않았지만 탄환이 날아가는 각도나 공중에서 발사되는 것, 상층부를 집중적으로 타격하는 것을 그때 본 겁니다.] <br /> <br /> <br />■ 꺼지지 않는 오월의 불꽃…5·18 광주혈사 / 김상웅 / 두레 <br /> <br />독립운동사 권위자인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이 40년 전 광주를 꼼꼼히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5·17 군사쿠데타 등 배경설명으로 시작해서 치열하고 끔직했던 항쟁의 모습을 날짜별로 빠짐없이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저자는 5·18이 복합적 시민 혁명으로, 목표가 뚜렷한 무장봉기였다는 등 열 가지 특징을 정리하고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설파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■ 꽃잎처럼 / 정도상 / 다산책방 <br /> <br />그날을 되새기는 소설도 잇따라 출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항쟁의 마지막 보루 전남도청에 남았던 이들의 26일 저녁 7시부터 27일 아침까지 마지막 11시간을 시간순으로 되살려 냈습니다. <br /> <br />[정도상 / 소설가 : 전남도청에 있었던 사람들이 실존의 고민들을 주로 담아냈다고 생각하고 있고, 이 실존의 고민을 통해서 그들이 왜 전남도청에 남아있었는가에 대한 질문을 찾아보고자 했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또 '다큐 소설' 형식으로 비극을 재구성한 , 새천년 세대들이 생각하는 광주의 의미를 그린 등 '5월 광주'를 기리는 신간들이 서점가를 달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기정훈[prod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51604131879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