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페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국가비상사태를 6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16일 AFP 통신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날 TV 연설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지난 3월 14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국적인 이동제한과 상점 영업 금지 등의 조치를 시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국가비상사태는 네 차례 연장되면서 당초 오는 24일 종료될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산체스 총리는 그러나 6월 말까지 단계적인 봉쇄완화에 나서기로 한 만큼 국가비상사태도 이에 맞춰 한 달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연장안은 의회를 통과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은 지난 11일부터 17개 지방 가운데 11곳에서 봉쇄완화의 1단계 조치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규모 상점들도 문을 다시 열기 시작했고, 레스토랑과 카페는 야외 테라스만 수용 능력의 절반까지 고객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 보건부는 이날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2만7천5백여 명으로 전날 대비 102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같은 일일 사망자 규모는 3월 중순 이후 가장 작은 것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진자는 23만6백여 명으로 전날 대비 515명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1704233687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