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치권 광주로, 광주로…與당선인·野지도부 총출동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5.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광주로 향합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지도부와 당선인 177명 전원이 광주를 찾고 미래통합당도 지도부가 기념식에 참석합니다.<br /><br />박초롱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황교안은 물러나라!"<br /><br />"5·18은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"이라는 일부 극우 정치인의 망언에 작년 광주 민심은 들끓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.<br /><br />한 달 전 총선에서 호남지역을 싹쓸이하고, 압승을 거둔 민주당은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지도부와 당선인 177명 전원이 광주로 총출동합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5·18 당시 계엄군에 쫓긴 시민군이 몸을 숨겼던 전일빌딩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, 5·18민주묘지를 참배합니다.<br /><br />발포명령자, 암매장, 헬기 사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활동을 시작한 5·18진상조사위원회에 힘을 싣고, 역사왜곡처벌법 등 5·18 관련법 처리를 강조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5·18 정신과 부마항쟁, 6월 항쟁 등 대한민국 현대사에 큰 획을 그었던 민주주의 역사가 헌법 전문에 함께 개재될 수 있도록 국회의 큰 역할을 기대합니다."<br /><br />총선에 참패한 통합당은 5·18 40주년을 극우 세력과 결별하고,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으려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주호영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로 광주를 택했습니다.<br /><br />광주행에 앞서 주 원내대표는 "당 일각에서 5·18을 폄훼하고 모욕하는 발언이 있어왔다"며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고, 유공자 단체 예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야권 잠룡인 유승민 의원, 원희룡 제주지사,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줄줄이 광주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 "역사의 진실을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꼭 밝히려는 노력을 미래통합당도 반드시 해야 된다…"<br /><br />소속 의원 전원이 광주로 향하는 정의당도 5.18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