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양 음식점서 확진자 접촉 감염 잇따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 안양의 한 음식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가 연이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안양시는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죠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은 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'자쿠와 음식점'입니다.<br /><br />안양시는 특정 시간대 해당 식당을 찾은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요청했는데요.<br /><br />구체적으로는 지난 3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, 지난 14일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, 지난 15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, 지난 17일 오후 6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에 따르면, 해당 시간대에 용인 73번 확진자와 군포 33번 확진자가 이 음식점을 다녀갔습니다.<br /><br />안양시는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추적 조사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용인 73번 환자와 지난 17일 안양지역 음식점에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남성 두 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지난 5일 이태원을 방문했던 군포 33번째 환자는 지난 15일 '자쿠와 음식점'에서 안성에 사는 스무살 남성과 술을 마신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해당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어제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안양시는 "1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해당 시간대 방문자들은 외출을 자제하고, 보건소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라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어제의 전반적인 상황도 알려주시지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은 어제 0시부터 낮 12시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는 모두 1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알려진 인천시 미추홀구 '탑코인노래방' 건물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검사를 받으라고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"지난 6일 오후 3시부터 자정 사이,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2층 탑코인노래방, 11층 진 PC방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사람은 보건소에 문의해 검사를 받아달라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명으로, 누적 확진자는 1만1,078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이태원 클럽발 감염자들과 서울삼성병원 간호사도 포함돼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완치자는 9,900여명으로 완치율은 90% 가까이로 상승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