급식실 바닥에 거리 두기 스티커…체온 측정 필수 <br />"한 방향으로 식사…5분 간격으로 식사하고 동선은 통일" <br />"과목별 수업 공간 달라…이동 동선 철저히" <br />방과 후 수업·야간 자율학습·저녁 제공 당분간 금지<br /><br /> <br />오늘부터 고3 학생들을 시작으로 등교 수업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, <br /> <br />학교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방역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이제 곧 식사 시간입니다. 점심시간 풍경도 달라질 거 같은데, 현장 상황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는 급식실이 있는 1층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이 11시 50분이니까 40분쯤 뒤, 낮 12시 반이면 점심시간이 시작되는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보시다시피 바닥에는 거리 두기 안내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1m씩 떨어져 대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잰 뒤 이상이 없어야만 급식실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들어가선 한 방향으로 앉아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학교는 고3 학생 190명이 한 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, 학급별 식사 시간을 달리하고, 이동할 때에도 계단 한 곳만 이용할 수 있게 동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학교는 점심시간뿐만 아니라 수업 사이사이 이동 시간 방역 관리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선택형 교육과정, 그러니까 학생들이 과목별로 수업 공간을 찾아다니는 수업이 진행되는 만큼, 쉬는 시간이 고비입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에게 늘 1, 2m 이상 거리를 두도록 하고 있지만, 인력 문제도 있어 수업시간 외에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수업은 7교시, 그러니까 오후 4시까지 정상수업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과 후 수업과 야간자율학습, 저녁 제공 등은 당분간 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전국의 고3 학생 45만 명이 방역 속 등교 수업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은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라고 볼 수 있는 학력평가가 치러집니다. <br /> <br />전국 학교 1,835곳에서 참여합니다. <br /> <br />애초 지난달 8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, 등교 연기로 덩달아 밀린 건데요, <br /> <br />등교 수업이 재개되면서 시험 일정 등도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과는 달라진 상황에 낯설겠지만, 아직 감염 우려는 여전한 만큼 학교 구성원 모두 방역 수칙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2011524324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