클럽발 코로나19 바이러스 "감염원 해외유입 추정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클럽발 집단감염을 일으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태 초기 국내에 유행했던 것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최초 감염원이 해외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말 시작된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환자 14명으로부터 검출된 바이러스는 중국이나 신천지발 환자 등 기존 환자의 것과 달랐습니다.<br /><br />초기 해외유입 환자에서 발견된 S그룹,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환자에서 나온 V그룹이 아니라 미국, 유럽에서 유행하는 G그룹 바이러스가 검출된 겁니다.<br /><br />이들 지역에서 감염원이 유입됐을 가능성을 추론케 하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 "미국이나 유럽에서 입국하신 입국자로 인한 전파가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일각에선 G그룹 바이러스가 S, V그룹보다 전파력과 중증도 이행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방역당국과 의료계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반박합니다.<br /><br /> "과학적 검증과 리뷰를 통해서 공중보건당국이나 과학계 입장표명을 정확히 듣고 난 다음에 판단하는게 바람직하고요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중대한 변이는 발생하진 않아 개발 중인 백신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 "백신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부위 변이는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. 백신 효과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."<br /><br />다만, 국내에서 세 가지 바이러스가 모두 확인된 만큼, 방역당국으로서는 무증상 해외유입자 관리 강화라는 새로운 숙제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