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오빠의 마지막 선물 '구하라법'…21대 국회 숙제로

2020-05-22 0 Dailymotion

오빠의 마지막 선물 '구하라법'…21대 국회 숙제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가수 고 구하라 씨의 오빠 구호인 씨가 국회에서 눈물로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다음 국회에서 부양 의무를 게을리한 부모가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도록 하는 일명 '구하라법'을 꼭 통과시켜 달라는 당부였는데요.<br /><br />20대 국회에서 폐기된 이 법안은 21대 국회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겨졌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3월 고 구하라 씨와 20년 동안 연락을 끊고 살았던 친모가 재산 상속을 요구했다는 이야기가, 오빠 구호인 씨의 입법청원으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청원은 10만명의 동의를 받았고,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대표 발의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습니다.<br /><br />부모나 자식에 대한 부양 의무를 게을리할 경우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도록 하는 일명 '구하라법'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법안 발의가 늦어 20대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고 폐기됐습니다.<br /><br />구 씨는 포기하지 않고 21대 국회에 호소했습니다<br /><br /> "평생 슬프고 아프고 외롭게 살아갔던 사랑하는 동생을 위해 제가 동생에게 해줄 수 있는 어떻게 보면 마지막 선물이라 생각…"<br /><br />서 의원도 다시 한 번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 "제가 만든 법은 21대에 다시 여러 의원님들과 함께 상의해서 바로 재발의 할 것입니다. 그리고 그걸 통과 시키기 위해 약속…"<br /><br />수 십년간 풀지 못한 숙제도 많습니다.<br /><br />제주4·3사건의 피해자에 대한 국가 배상 근거를 담은 특별법 개정안도 지난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고, 노조 활동을 이유로 해직된 공무원을 복직시키는 특별법 역시 18대 국회부터 번번이 고배를 마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