클럽발 감염 225명…전자 출입 명부 시스템 도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다시 늘어 22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클럽발 감염이 대구·경북 등 다른 지역으로 뻗어나가는 동시에 다른 지역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,190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중 17명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고 8명이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정오에 비해 6명이 추가로 확인돼 225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클럽발 관련 감염 이외에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제(22일) 확진판정을 받은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관련해 이 학생이 출석하는 경북 구미 소재 엘림교회의 목사와 교인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또 아직 최초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경기 부천소방서 소속 구급대원의 가족과 동료들이 줄줄이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총 1만213명으로 19명 늘어 완치율은 91.3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현재까지 숨진 사람은 모두 266명입니다.<br /><br />현재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어제 1,200여명 줄긴 했지만 이태원 클럽발 검사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아직 2만여 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집합 제한 명령이 떨어진 시설에 대해 IT 기술을 접목한 출입 명부를 도입한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조금 전 브리핑을 통해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관련해 QR코드를 활용한 전자 출입 명부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클럽발 관련 역학조사 중 출입자 명부가 수기로 작성된 만큼 허위 작성 문제가 불거져 효과적인 관리 수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한 대응책입니다.<br /><br />중대본은 6월 초 시범운영을 거쳐 6월 중순 이 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앱 개발 등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클럽, 헌팅포차 등 고위험 시설에는 이를 의무적으로 도입하고, 그 외의 시설에서는 자율적으로 사용하게 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 시스템은 시설이용자가 어떤 시설에 들어가기 전 개인별 암호화된 1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시설관리자에게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용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또 다음달부터 출입국 당국에 외국인 등록을 마친 장기체류 외국인이더라도 출국시 미리 재입국 허가를 받게 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