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추진에 대해 미국과 영국, 호주 등의 정치 지도자들이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크리스토퍼 패튼 전 홍콩 총독과 말콤 리프킨트 전 영국 외무장관 등이 주도한 이번 성명에 영국의 상하원 의원 44명과 미국 상하원 의원 17명 등 23개국 정치인 186명이 서명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안 등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패튼 전 홍콩 총독 등 정치 지도자들은 공동 성명에서 중국이 추진 중인 홍콩 보안법이 지난 1984년 영국과 중국 간에 체결한 홍콩반환협정을 명백하게 위반한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반환협정에 담긴 '1국가 2체제' 정신은 물론 홍콩의 자치권과 법, 그리고 기본적인 자유를 포괄적으로 침해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패튼 전 총독은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"중국이 홍콩을 배신했다"며 "영국은 홍콩을 위해 싸워야 할 도덕적, 경제적, 법적 의무가 있다"고 역설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공동 성명에는 미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 의원과 테드 크루즈 의원, 그리고 민주당의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 등 미국의 여야 의원과 함께 영국과 호주, 아시아 등 23개국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[kyoj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2422370846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