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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스트리아 대통령 부부도 일탈...공직자 코로나19 규정 잇단 위반 '물의' / YTN

2020-05-25 8 Dailymotion

오스트리아 대통령 부부가 당국의 규정을 어기고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다 경찰에 단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등에 모범이 돼야 할 공직자들의 일탈이 잇따라 눈총을 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알렉산더 판데어벨렌 대통령 부부가 현지 시각 24일 밤 오스트리아 수도 빈의 한 이탈리아 식당에서 경찰의 단속에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의 영업시간 제한 규정을 어기고 자정 넘어까지 야외 테이블에서 술을 마셨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유럽에서 가장 먼저 봉쇄령을 푼 오스트리아 정부는 이달 15일부터 식당 등 영업 재개를 허용했지만 밤 11시까지로 제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판데어벨렌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봉쇄령 해제 후 첫 외출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해명하고 공개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내와 친구 2명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도 독일 접경지역을 찾았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에게 1m 이상 거리 두기를 강조하면서 정작 총리 자신은 예방수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영국에서도 보리스 존슨 총리의 수석 보좌관 도미닉 커밍스의 일탈이 정치 쟁점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이 의심돼 자가격리 대상이었음에도 4백km 떨어진 더럼의 부모 집을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야권의 사퇴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키어 스타머 / 영국 노동당 대표 : 수백만 명의 국민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. 이것이 중요한 쟁점인 이유입니다. 수백만 명은 그렇게 안 했는데 그는 했다는 것입니다. 총리 참모와 일반 국민에게 적용된 규정이 다릅니다.] <br /> <br />존슨 영국 총리가 두둔하고 나섰지만 여당 의원들도 사퇴 요구에 가세한 데다 경찰 수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커밍스 보좌관을 둘러싼 상황은 더 험악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[kyoj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2517273544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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