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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대협부터 정의연까지…역사의 아픔 알렸지만

2020-05-25 1 Dailymotion

정대협부터 정의연까지…역사의 아픔 알렸지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러 논란의 중심에 선 정의기억연대는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세계에 알리고 일본의 반성을 촉구해 온 대표적인 시민단체인데요,<br /><br />정의기억연대가 어떻게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는지 이준삼 기자가 되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의기억연대의 역사는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.<br /><br />정의연은 1990년 11월 37개 여성단체가 모여 만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, 정대협이 시초입니다.<br /><br />일본군 위안부 피해는 고통을 직접 겪었던 할머니가 공개 증언을 하기 전에는 세계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1991년 8월 14일, 정대협과 함께 한 고 김학순 할머니가 17살 당시 겪었던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이후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이 수면 위로 본격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정대협은 매주 수요일 서울 수송동 옛 일본대사관 터 앞에서 열리는 '수요집회'를 지난 1992년 1월 8일 처음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처음에는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, 점차 결실을 보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1993년 8월 4일 일본 정부가 과거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한 '고노 담화'.<br /><br />1996년 유엔 인권위원회의 '전쟁 중 군대 성노예 문제 조사보고서' 수용 결의 등이 대표 사례입니다.<br /><br />정대협은 2016년에 만들어진 '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'과 2018년 7월 11일 통합해 지금의 모습을 갖춥니다.<br /><br />할머니들의 고통을 알려온 이들의 발걸음은 눈이 와도, 비가와도,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온라인 수요시위는 그동안 참여했던 국내분들뿐만 아니라 미국이라든가 해외 계신 수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…"<br /><br />1,441차 수요집회를 앞둔 정의기억연대, 회계 의혹 등으로 존재의 의미는 물론 그동안의 노력에 커다란 상처를 입을 처지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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