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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중 사이에 등장한 '신냉전'...고민 커지는 한국 / YTN

2020-05-25 12 Dailymotion

왕이 부장 언급 ’공동의 적’…동맹 형성 용어 <br />왕이, 코로나19를 ’공동의 적’규정 美와 협력시사 <br />중 ’패권 의지 없다’ 강조하며 내정간섭엔 대응<br />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의 갈등과 관련해 '신냉전'이란 표현까지 나오면서 두 나라 갈등이 더욱 노골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코로나19는 미국과 중국의 '공동의 적'이라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말이 눈에 띄는데요,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?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코로나19는 미국과 중국의 공동의 적이다" <br /> <br />"중국은 미국을 대신할 생각이 없다" <br /> <br />홍콩 국가보안법 추진으로 촉발된 미중 갈등과 관련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쏟아낸 말입니다. <br /> <br />공동의 적이란 국가 간 동맹을 맺기 위해 가장 앞세우는 명분으로, NATO는 과거 소련 체제를, 한미동맹은 북한을 공동의 적으로 규정하며 태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왕이 외교부장은 그러나 동맹 명분인 공동의 적 상대를 국가가 아닌 코로나19로 바꿔 부르며, 미국과 협력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미국을 대신할 생각이 없다는 말로 미국 패권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지만, 내정간섭은 묵과하지 않겠다며 대응할 뜻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[왕이 / 중국 외교부장 : 홍콩은 중국의 내정입니다. 외국의 간섭은 허용될 수 없습니다. 내정 불간섭은 모든 나라가 지켜야 할 국제 규범의 기본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은 중국의 이 같은 태도에 제재를 거론하는 등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케빈 해싯 / 백악관 경제 선임보좌관 : 홍콩과 관련한 중국의 움직임은 중국과 홍콩 경제에 매우 나쁜 영향을 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추진하는 것은 이른바 중국몽과 일대일로 정책의 일환으로 미국 패권에 도전하고 있다는 의심을 거두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[박원곤 /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: 미국 입장에서는 그대로 가면 세계 지도국의 위치를 놓치고 오히려 중국한테 이런 세계적인 질서를 물려주는 그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죠.] <br /> <br />왕이 부장은 그러나 신냉전으로 몰고 가려는 미국 일부 세력을 경계해야 한다고 맞받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국은 우리나라에 탈중국 공급망인 '경제번영네트워크', EPN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 맞선 일종의 경제동맹을 요구한 셈인데, 앞으로 한국의 역할 확대를 더 압박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중 간 냉전 용어가 등장하며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52600222983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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