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차 등교수업 D-1…방역망 강화 '전력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고3'에 이어 내일(27일) 2차 등교 개학을 앞둔 일선 학교들은 방역 대책 마련에 그야말로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은혜 사회부총리는 일선 학교를 찾아 현장에서 방역 보완책을 적극 제안해달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차 개학을 앞두고 학교마다 막바지 점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입구에서 발열 검사를 받고, 칠판에는 방역 대책이 붙었습니다.<br /><br />교실과 급식실에서도 거리 두기를 지켜야 하고, 유증상 학생과의 동선 분리 대책도 꾸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마스크하고 손 소독제, 이건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. 아이들에게 모두 등교 개학 대비해서 나눠줄 예정"<br /><br />17학급에 약 340명이 재학 중인 이 학교는 각 학년이 1주일씩 순환 등교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등교 수업 주간에는 정상 수업을 하고 등교하지 않는 학년은 원격 수업을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오는 27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~2학년, 또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이 학교에 처음 가게 되는데, 교육 당국은 감염 우려가 높은 지역들은 등교 인원이 전체 3분의 2가 되지 않도록 강력 권고하겠다 밝힌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유 부총리는 준비한 것과 학생들이 학교에 나와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어려움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보완책 제안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철저히 준비하지만 등교했을 경우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 어려움을 예상해서 신속하게 보완하고 또 보완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교육청 통해서나 저희 교육부에 제안해주시고…"<br /><br />등교 첫날 '고3' 학생 2명의 확진 판정으로 전원 귀가 조처가 내려진 인천 지역 66개교도 등교를 재개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보건교사노조는 보도자료를 내고 "교육 당국이 '학생건강 상태 자가진단시스템'을 직접 모니터링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"며 지난 3일의 '고3' 등교수업을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