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로 어려워진 화학물질 안전관리…첨단장비로 해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각종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화학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과 재산피해는 물론 환경오염까지 초래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화학물질 안전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.<br /><br />첨단장비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갑자기 공장에서 굉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더니 순식간에 연기로 가득 찹니다.<br /><br />지난 3월 충남 서산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입니다.<br /><br />이 사고로 공장 근로자 등 56명이 다치고 인근 상가건물까지 파손됐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엄청난 피해가 발생합니다.<br /><br />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감시체계가 느슨해지면서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환경부가 버스를 개조해 만든 첨단장비를 도입했습니다.<br /><br />중형버스를 개조해 만든 첨단측정분석차량입니다.<br /><br />극미량 물질까지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최초로 도입된 이 분석차량은 기동성과 접근성이 좋고 유해화학물질 100여가지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공단지역을 운행하면서 오염도를 측정하고요. 만약에 오염도가 높은 지역은 주변 사업장을 저희가 조사하는 체계로 운영…"<br /><br />환경부는 앞으로 대형과 중형 분석차량을 시화반월공단 등 취약지역에 배치해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평상시에 화학물질 농도를 상시측정하고 그 데이터를 토대로 화학물질 배출 우려가 높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직접 저희 직원들이 방문 점검을 하는…"<br /><br />첨단장비가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