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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, 위안화 가치 12년 만에 최저...미중 갈등 확대되나? / YTN

2020-05-26 8 Dailymotion

중국 위안화 가치가 12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환율 조작을 의심하는 미국과 또 다른 갈등의 소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인민은행이 고시 환율을 많이 낮춘 건데 이유를 뭐라고 봐야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명목상으로는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떨어 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<br /> <br />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늘 1달러 당 위안화의 환율을 7.1293 위안으로 고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것은 중국의 기준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8년 2월 그러니까 12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 <br /> <br />위안화 가치는 지난 1월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성사될 때만 해도 1달러에 6위안 대를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의 경제가 타격을 입으면서 지난 3월부터 1달러에 7위안대로 가치가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다 중국 정부가 지난주에 경기부양을 위해 적자재정을 편성하고 통화도 신축적으로 운용한다 고 발표하면서 위안화 가치 하락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또 중국이 홍콩 보안법 입법을 강행 한 것에 대해 미국이 제재를 공언했고, 이 여파로 위안화 가치가 더 불안정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미국은 지금까지 중국이 다양한 방법으로 환율을 조작해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추고 있다고 의심을 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 중국 제품의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면서, 미국의 보복 관세 효과가 상쇄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참고로 지난 1월 미중이 1단계 무역합의를 할 때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, 중국이 앞으로 환율 조작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나서 당시 미국은 중국을 환율 조작국에서 빼준 겁니다. <br /> <br />당시 므누신 장관의 말을 잠시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븐 므누신 / 미 재무장관, 1월14일 : 1단계 합의문에는 환율 관련 부분이 아주 자세히 들어 있습니다. 중국은 환율 조작을 하지 않고 투명 하게 운용하겠다고 분명하게 약속했습니다. 그리고 이것은 강제력이 있는 합의입니다.] <br /> <br />중국 입장에서는 이번 위안화 가치의 하락이 외환 시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을 하겠지만 미국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가 변수입니다. <br /> <br />가뜩이나 코로나19 기원논란과 홍콩 보안법 문제 등으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2616592883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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