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커지는 수출 경고음…수출물량 금융위기 후 최대 감소

2020-05-26 0 Dailymotion

커지는 수출 경고음…수출물량 금융위기 후 최대 감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드리운 구름이 짙지만, 우리 경제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은 아무래도 수출입니다.<br /><br />이미 나타난 수출액 감소는 석유제품처럼 가격이 급락한 제품의 영향이 큰데요.<br /><br />이젠 수출 물량도 급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공장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승용차 수출은 1년 전의 3분의 1, 부품 수출의 거의 반 토막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.<br /><br />핵심 수출시장인 미국, 유럽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에 들어가면서 수요가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자동차뿐 아니라 전체 수출 물량이 급격하게 위축됐습니다.<br /><br />4월 전체 수출 물량은 1년 전보다 12% 이상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.<br /><br />자동차 등 운송장비가 39.5% 줄어 감소율 1위였고 섬유·가죽 제품도 36.5% 급감했습니다.<br /><br />한두 달 만에 수요가 정상화할 수 없으니 앞으로도 상당기간 수출과 공장 가동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 실정인 겁니다.<br /><br />'코로나 수혜 주'로 꼽히며 3월까지 수출 효자 역할을 했던 반도체 등 컴퓨터, 전자제품도 지난달에는 견인차 구실을 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 "승용차 등 운송장비와 휴대전화, 액정표시장치 등 컴퓨터, 전자·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하락하였습니다. 이는 코로나19가 미국, 유럽 등으로 확산되면서 수입 수요가 줄어든 데…"<br /><br />수입량은 1.5퍼센트로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, 금속 기계와 같은 설비 투자 관련 수입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국제 유가 폭락으로 수입 가격이 수출 가격보다 더 내리면서 교역 조건은 우리에게 다소 유리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 (cs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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