존슨 영국 총리의 오른팔인 도미닉 커밍스 수석 보좌관의 '봉쇄령 위반'을 둘러싼 논란이 정부부처 차관의 사퇴로까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더글러스 로스 영국 스코틀랜드 담당 정무차관은 커밍스 보좌관 문제와 관련해 차관직을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로스 차관은 "의도는 좋았을지 몰라도 대부분 국민은 커밍스의 행동을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BBC는 로스 차관이 보수당 대표 선출 과정에서 존슨 총리를 지지했던 인물인 만큼 그의 사퇴가 현 정부에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간 가디언은 집권 보수당 의원 중 20명 이상이 총리에게 커밍스 보좌관 해임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퇴가 정부를 둘러싼 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커밍스 보좌관은 지난 3월 말 자신과 부인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자 런던 자택에서 자가 격리하는 대신 400km 떨어진 부모 농장으로 이동해 봉쇄령을 어겼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커밍스 보좌관은 부부가 모두 아플 경우 어린 아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어 도움을 받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2621565053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