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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37만명 등교 '5월의 개학식'…450여곳은 또 연기

2020-05-27 3 Dailymotion

237만명 등교 '5월의 개학식'…450여곳은 또 연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초등학교 1학년생들이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학교에 등교했습니다.<br /><br />초등학교 1학년을 포함해 2학년과 유치원생, 고2와 중3까지 모두 237만 명이 등교를 시작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전 둔산초등학교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말씀하신 대로 이곳 둔산초등학교도 오늘 입학식과 개학식을 열고, 그동안 쉬어왔던 수업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수업을 모두 마치고 학생들이 하교한 상태인데요.<br /><br />등굣길이나 하굣길이나 오늘 처음 학교에 온 신입생들은 설렘이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등교한 학생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학교로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전국에서 이번 2차 등교수업에 포함된 학생 수는 237만명 정도인데요.<br /><br />매일 등교하는 고3과 달리, 이번에 등교하는 학생들은 학교와 교육청 결정에 의거해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학년별 격주제나 등교·원격 수업을 번갈아 하는 격일제 등 학교 사정을 감안해 다양한 방안이 운영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있는 수도권과 대구·경북 등은 등교 인원이 전체의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권고했기 때문에 실제 등교 인원은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교육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거리 두기 확보에 초점을 두고 방역 수칙을 수시로 안내하는 등 학생들이 최대한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지역 감염 우려가 있는 학교들은 등교를 다시 미룬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아직까지 제가 있는 대전지역은 다행히 등교를 연기한 학교는 없습니다.<br /><br />다만 2차 등교수업 하루 전 서울과 경기, 경북과 대구 지역에서 학교 450여곳이 등교를 연기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서 미술학원 강사와 경기도 부천의 한 초등학교 교사, 또 쿠팡 물류센터, 대구와 경북 구미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이 있는데요.<br /><br />유치원을 포함해 서울 15개교, 경북 185개교, 경기 부천 251개교 등이 오늘로 예정된 등교를 연기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추가로 등교 연기를 검토하는 학교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, 등교가 미뤄지는 학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등교 중지 원칙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에 대해 교육부는 "역학조사 결과 통제 가능성을 보고 일관된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등교 개학을 한 학교라도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지역감염 우려 등 문제가 발생하면 교육당국이 선제적으로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 수업 전환 등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전 둔산초등학교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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