물류센터발 집단감염 확산…인천 부평·계양 등교 중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 부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의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벌써 관련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미 6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어제(27일) 정례브리핑에서 "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아침 9시까지 총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"며 "이후에도 계속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"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실제로 이후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 3개 광역단체에서만 60명 넘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.<br /><br />인천시가 어제(27일) 오후 3시 기준으로 발표한 관련 확진자는 30명, 서울시가 오후 6시 기준으로 집계한 확진자는 15명, 경기도의 정오 기준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향후 며칠간 추가 감염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확진 판정을 받은 쿠팡 물류센터 직원과 마켓컬리 물류센터 직원이 대전 프랜차이즈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대전시도 참석자 전수 조사를 하고 지역 사회 감염 차단에 나선 상태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자 이런 가운데, 국내 최대 규모 콜센터인 부천 '유베이스'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부천시는 중동 유베이스 타워 건물에서 콜센터 직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A씨는 해당 건물 7층 콜센터에서 근무한 상담원으로, 최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도 아르바이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A씨의 주변 자리에서 근무한 동료 직원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, 그와 접촉한 10층 근무자와 인근 자리 근무자 10명도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유베이스 콜센터는 1,600명이 근무하는 전국 최대 규모 콜센터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등교가 시작되면서 아이를 둔 부모들도 걱정이 많을 텐데요.<br /><br />인천 부평·계양 지역은 등교가 중지됐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인천 일부 지역 유치원과 학교의 등교가 중지됩니다.<br /><br />인천시교육청은 오늘(28일)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부평구와 계양구 관내 유치원, 초중고교, 특수학교 등 모두 243곳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고등학교 3학년생의 등교 수업은 계속 유지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