범부처 외교전략회의…"미중갈등 파장 최소화 노력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홍콩 국가보안법 처리를 놓고 미·중 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, 외교부를 비롯한 범부처가 모여 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당장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, 향후 대응책을 놓고 고민이 깊은 표정입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회의에서는 '우려'라는 말이 자주 언급됐습니다.<br /><br /> "고조되는 국제사회 갈등과 그 파급 효과와 관련해 국내외 우려가 높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. 각자도생을 추구하는 제로섬 경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됩니다."<br /><br />이런 언급은 미·중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는 현 국제 정세를 반영한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중국 전인대가 홍콩 보안법 제정을 강행하면서, 미·중 간 '말싸움'은 실질적 조치를 수반한 충돌로 번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당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"이번 주말 전에 매우 강력한 무언가를 발표할 것"이라며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런 상황이 우리 기업과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 "최근 미·중 간 어떤 갈등, 대립구조하에서 기본적으로 불거진 현안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어요."<br /><br />다만 홍콩보안법은 논의 테이블에 올리지 않았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중국이 저마다 입장을 한국에 설명하며 사실상 지지를 요청한 상황에서, 이 법에 대한 공식 논의를 피한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언제까지 유보적 입장을 취할 수 있을진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앞으로 미국 주도의 반중국 경제블록인 경제번영네트워크(EPN) 참여 압박이 노골화하는 등 또 다른 고비가 올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정부는 미·중 갈등이 한국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결이 심화할수록, 한국의 입지는 더 좁아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