쿠팡 등 배송업체, 코로나19로 주문 늘자 알바생 대거 고용 <br />물류센터, 안전조치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<br />확진자 나온 후에도 마스크 착용 안하고 작업하는 사람 많아<br /><br /> <br />쿠팡을 비롯해 온라인 배송 업체들이 코로나 19 사태로 일거리가 크게 늘어났지만, 정작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는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많은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많은 알바생들이 드나들며 위험에 노출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업계 대표 쿠팡을 비롯한 배송업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늘어난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알바생들을 대거 고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 수업으로 여유 시간이 많아진 대학생들과 식당 등의 매출 부진으로 일자리를 잃은 청년들이 쿠팡에 몰려든 것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상당수 물류센터의 안전 조치는 미흡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알바생들이 셔틀버스를 나눠타고 물류센터로 출근하지만, 버스를 기다릴 때 공간이 좁아 거리 두기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휴식 시간에는 대부분 마스크를 벗고 쉬는 경우가 많고, 심지어 일을 할 때도 마스크를 벗고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확진자가 수십 명 나온 뒤에도 일부 물류센터에서는 마스크를 하지 않고 작업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[물류센터 근무자 : 택배 현장에서 일하는데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90% 이상 마스크를 안 쓰고 있어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.] <br /> <br />정부도 물류센터에서 안전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능후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: 물류센터의 특성상 단시간 내에 집중적인 노동이 이뤄지는데 직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거나, 아프면 쉬기 같은 직장 내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7조 천억 원의 매출을 올려 64%의 성장을 보인 업계 1위 쿠팡은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매월 두 자릿수 이상 급증했으나 확진자 급증으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과 마켓컬리 확진자 발생에 자극받은 SSG 등 다른 배송업체들은 물류센터에 협력업체 출입 시 방문객 기록과 체온을 확인하는 등 부랴부랴 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물류 배송업은 많은 인력이 필요하고 불특정 지역으로 광범위한 배송이 이뤄지는 특성상, 감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52818372673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