838곳서 '학교 못 가'…수도권 긴급 대책회의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렵게 등교수업이 이뤄졌지만, 교내 확진과 지역 감염 여파로 다시 문을 닫는 학교들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당국은 오늘 838개 학교가 등교수업이 연기되거나 중지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상황이 좋지 않은 수도권의 경우 등교 일정 조정 가능성도 점쳐집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구농업마이스터고를 시작으로 서울까지.<br /><br />2차 등교일에만 학생 3명의 추가 확진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유초중고의 수업이 이뤄진 이튿날은 여의도 학원강사의 확진으로 인근 6개 초중고가 수업 중 귀가 조치됐습니다.<br /><br />학교 안팎의 감염 여파로 곳곳이 문을 닫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교육당국은 2차 등교수업이 이뤄진 첫 날, 10명 중 1명이 출석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등교 학생 5명 중 1명은 가정학습을 이유로 등교를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지역 내 감염자 발생 등으로 문을 열지 못한 학교는 2차 등교 첫 날 561곳에서 하루새 277곳이 더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쿠팡 부천물류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시 등 인근 지역 약 300개교에서 등교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등교수업 조정이 집중된 수도권 교육감들과 긴급 대책 회의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예정대로 순차 등교를 진행하되, 상황이 좋지 않은 지역의 경우 좀 더 유연하게 일정이 재조정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당국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감염 수칙을 준수하고, 등교수업 후 즉시 귀가해 학원과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