앞으로 5년 동안 사용될 대통령 전용기로 대한항공의 보잉 747-8i가 낙점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구매가 아닌 임차로 결정됐는데요 국방부는 국격 등을 고려해 향후 구매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5년 대한항공이 처음 도입한 보잉 747-8i 여객기입니다. <br /> <br />미 보잉사의 최신형 여객기로 최대 14시간 동안 만4천km를 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가 내년부터 5년간 운용할 공군 1호기, 즉 대통령 전용기로 이 기종을 낙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매가 아닌 임차를 또 택했는데, 빌리는데 드는 비용은 모두 3천3억 원입니다. <br /> <br />사업이 처음 시작된 2010년 1차 땐 1157억 원, 2차 때인 2015년엔 1421억 원이었다가 이번엔 3천억 원대로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7천 마일 이상의 항속거리와 대통령의 해외 순방 시 200명이 넘는 수행 인원 수용 등이 구매조건이었다며, 기체 가격과 물가 상승을 요인으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새로 도입되는 대통령 전용기는 개조작업과 검증을 거쳐 내년 11월부터 운용됩니다. <br /> <br />전용실과 침실, 통신과 보안장비, 미사일 방어능력 등이 주요 개조분야인데, 전용기 유사시 대체되는 항공기의 예산도 임차비용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임차비용도 만만치 않은 데다 국격 등을 감안하면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[mk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52918180924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