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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흑인 질식사' 사건 일파만파...대규모 시위에 이어 경찰서 불타 / YTN

2020-05-29 9 Dailymotion

미국의 비무장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에게 목이 짓눌려 숨진 사건의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발생한 미네소타 주에서는 폭동양상이 계속됐고 시위대의 방화로 경찰서가 불에 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미니애폴리스의 한 경찰서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진화를 위해 출동한 소방관들도 미처 손을 쓰지 못하고 있고 경찰들은 멀리 떨어져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인 경찰관에게 짓눌려 질식사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발생한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성난 시위대의 항의가 새벽까지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[에리카 앳슨 / 미국 미니애폴리스 시민 : (흑인 차별 문제는) 수년간 계속돼온 문제입니다. 이제는 바꿔야 할 때입니다. 진저리납니다.] <br /> <br />시위대의 약탈도 계속돼 시내 곳곳의 매장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파문이 폭동으로 확산하자 제이컵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시민들에게 자제를 호소하는 한편 미네소타 주지사에게 주 방위군 출동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제이컵 프레이 / 미니애폴리스 시장 : 겸손함과 희망을 갖고 우리의 미비한 점을 고쳐나가야 합니다. 평화를 복원해 이 힘든 일을 함께 해 나갑시다.] <br /> <br />흑인 사망을 규탄하는 시위는 전날 LA에 이어 뉴욕에서도 대규모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는 범행에 연루된 경찰들은 살인죄로 사형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지 플로이드 질식사 사건이 정치 쟁점화할 조짐을 보이자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이 매우 충격적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법무장관과 FBI 국장에게 어떻게 된 사건인지 아주 면밀하게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이 사건은 정말 나쁩니다.] <br /> <br />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"플로이드는 살해됐다"며 경찰을 비난했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"같은 교훈을 몇 번이나 배워야 하는가"라며 탄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수근[sgl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2922055170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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