농사 지으면 몸과 마음이 튼튼…"치유농업이 뜬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농사로 치유하는 치유농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농사를 지으면 정서안정은 물론 성인병 예방에도 좋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어떤 효과가 있는지 강창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농장을 찾은 주부들이 밭에 들어가 상추를 수확합니다.<br /><br />허브의 향을 맡아보고 맨발로 자갈이 깔린 지압구간을 걸으며 마음의 안정을 찾아봅니다.<br /><br />녹차 밭을 지나며 찻잎을 수확하고 포도밭을 거닐며 앙증맞게 맺힌 포도송이를 통해 생명의 힘을 느껴봅니다.<br /><br />도시민들에게 농사체험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꾸며진 치유농장입니다.<br /><br /> "상추를 조심스럽게 따면서 아 너무 이쁘다 너무 깔끔하다. 그리고 이렇게 해서 먹는게 이게 행복이구나 이런 힐링되는 마음이 저절로 들었어요."<br /><br />이 농장에서는 식물에 대한 다양한 강의는 물론 수확한 찻잎으로 직접 차도 만들어 마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프로그램을 하면서 즐거워하시고 마음의 치유도 하시고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치유가 됐다고 하시고 가실때 가장 만족합니다"<br /><br />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농사를 지으면 어린이는 공격성과 불안감이 줄어들고 직장인은 스트레스와 우울증이, 노인들은 우울증과 성인병 수치가 확연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 "치유농업이 정착된다면 국민의 건강 그리고 삶의 질 향상에 많이 기여할 수 있을 것 같고요. 특히 농업농촌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…"<br /><br />농진청은 전국에 치유농장을 3천개 이상으로 늘려 더 많은 도시민이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