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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흑인사망 시위 닷새째…경찰차 방화·한인점포도 피해

2020-05-31 10 Dailymotion

美 흑인사망 시위 닷새째…경찰차 방화·한인점포도 피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에서 흑인 남성이 경찰의 가혹행위로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닷새째로 접어들며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인 점포들도 피해를 봤는데요.<br /><br />일부 지역은 유혈 폭동으로 비화하자 주 방위군을 배치하거나 출동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시위대와 무장한 경찰 사이로 최루탄과 고무탄이 난무합니다.<br /><br />시위가 점점 격화하자 경찰 진압도 강경해집니다.<br /><br />지난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이 흑인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의 폭력을 규탄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건이 발생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는 물론, 뉴욕 도심과 백악관 앞에서도 경찰의 폭력을 규탄하는 시위가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CNN은 22개 주 30개 이상의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졌다고 집계했습니다.<br /><br />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이 거리로 몰려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그들이 우리의 피부색을 무기로 보는 한 그들은 우리를 위협의 대상으로 볼 겁니다. 우리는 오늘 이런 것을 바꿔야 합니다."<br /><br />미네소타·조지아를 비롯한 6개 주와 수도 워싱턴DC는 주 방위군을 배치하거나 출동을 요청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미네소타주 공안국은 주 방위군과 주 경찰의 지원을 받아 치안 인력을 세 배로 늘린 상태입니다.<br /><br />LA와 필라델피아·애틀랜타·덴버 등 수십 개 도시에는 30일 밤부터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사태로 미주 한인사회도 피해를 입었습니다.<br /><br />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한인 점포 5곳에서 불이 났고 약탈도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상당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뉴욕과 LA를 비롯해 대규모 한인타운의 한인들도 불똥이 튈까봐 사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미국의 누적 사망자가 10만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코로나 사태로 악화한 민심을 한층 자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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