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콩 경찰이 오는 4일 예정이던 톈안먼 민주화 시위 희생자 추도 집회를 불허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경찰이 톈안먼 추도 집회를 불허한 것은 30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홍콩은 지난 1989년 6월 4일 톈안먼 민주화 시위 유혈 진압 사건 이듬해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빅토리아 공원에서 수만 명의 시민이 모여 희생자 주도 집회를 열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경찰은 오늘 톈안먼 희생자 추도 집회 주최 측에 집회 불허 결정을 서면으로 알리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집회 금지 사유로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집회 주최 측은 경찰이 코로나19를 집회 불허의 핑계로 삼고 있다고 비난하고, 오는 4일 각자 자신이 있는 곳에서 밤 8시에 맞춰 촛불을 켜고 1분간 침묵하는 추도를 하자고 제안하는 등 사실상 집회 금지 결정에 '불복종'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0122545452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