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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회 모임발 집단감염 확산…"수도권 대유행 우려"

2020-06-02 0 Dailymotion

교회 모임발 집단감염 확산…"수도권 대유행 우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 교회 소모임의 집단감염 여파로 이틀 연속 3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(1일) 하루 38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수가 그제 35명에 이어 이틀째 30명대를 보인 겁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오늘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1,541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신규 확진자 38명 가운데 해외유입 2명을 제외한 36명이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 15명, 서울 13명, 인천 8명으로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종교 소모임의 집단감염 확산 영향이 컸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낮 12시까지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어제보다 22명 증가해 모두 45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이와 별개로 경기 군포·안양 목회자 모임 관련 확진자는 6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과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모두 117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4명 증가해 모두 1만446명이며, 완치율은 90.5%입니다.<br /><br />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823명으로 13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272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대유행 가능성을 경고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클럽과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 이어 교회 소모임을 통해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며 빠르게 전파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경각심을 갖고 연쇄감염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수도권 주민들에게 다음주까지 약속과 모임은 물론 음식점이나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종교시설의 경우 밀접한 대화나 찬송가 부르기 등을 자제하고 침방울이 튀기 쉬운 소모임은 취소 또는 연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어제부터 서울, 인천, 대전에서 클럽과 노래방 등 8개 고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시범 도입했는데요.<br /><br />10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이들 고위험 시설에 대한 정부의 운영 자제 권고는 오늘 오후 6시부터 발효됩니다.<br /><br />불가피하게 영업을 할 경우 시설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고, 이를 어기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과 함께 사실상 영업 정지에 해당하는 '집합금지' 명령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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