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NS대응 윤미향, 첫 의총 불참하고 당 지도부 면담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 출근 이틀째를 맞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은 줄곧 사무실에 머물며 첫 번째 의원총회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윤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와 면담을 했는데, 일단 사퇴와 관련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상징하는 나비 문양 배지와 제주 4·3 사건을 의미하는 동백꽃 배지를 달고 출근한 윤미향 의원.<br /><br />21대 총선 후 처음 열린 의원총회에도 불참하며 외부 일정을 최소화했습니다.<br /><br />대신 SNS에 "자리를 잡을 때까지 힘을 내겠다", "개인계좌 모금액을 혼용하지 않았다"고 적으며 여론에 대응했습니다.<br /><br />윤 의원은 출근한지 8시간만에 처음 의원실을 나와 김태년 원내대표·남인순 최고위원과 이해찬 대표를 1시간 면담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가 의원직을 유지할지에 대해 말했느냐는 질문에는 "그렇지 않다"고 짧게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이해찬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윤 의원의 지난 해명 기자회견으로 의혹이 어느 정도 소명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입니다.<br /><br /> "(시민단체라는 것이) 미숙한 점도 있고 소홀한 점도 그런 점들이 혼재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온 것 같은데…"<br /><br />미래통합당은 "윤미향 감싸기는 국민과 싸우자는 것"이라며 "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자기한테 불리한 발언을 한다고 모두 이상한 할머니로 만들어가는 아주 후안무치한 짓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통합당 여성 의원들도 공동 성명을 내고 "민주당의 '윤미향 감싸기'가 피해자인 할머니들에 대한 비방으로 이어지고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 수사가 본격화 하기 전까지, 윤 의원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