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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한미군 무급휴직 사태 종료…방위비 협상은 여전히 '난항'

2020-06-03 0 Dailymotion

주한미군 무급휴직 사태 종료…방위비 협상은 여전히 '난항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타결이 지연되면서 4천명의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들이 강제 무급휴직 중인데요.<br /><br />양국 정부가 이들의 인건비 문제를 우선 해결하기로 하면서, 두 달만에 일단락됐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국방부가 낸 성명입니다.<br /><br />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의 인건비를 대신 지급하겠다는 우리 정부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가 연말까지 2억 달러 이상을 제공한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정부는 무급휴직 사태를 막기 위해 인건비를 정부 예산으로 우선 지급한 다음, 협상이 타결되면 방위비 분담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이 인건비 문제에 뒤늦게 합의를 이루면서 주한미군은 오는 15일 노동자 전원을 복귀시킨단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국가 안보를 위해서 다시 일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하고요."<br /><br />미국의 이 같은 태도 변화는 무급휴직에 따른 군사대비태세 약화 문제가 예상보다 심각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실제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자국에 어려움을 알리며 적극적으로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는 즉각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는 우리 정부가 부담할 구체적인 인건비 금액에 대한 막바지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무급휴직 문제는 일단락됐지만, 방위비 협상은 여전히 별다른 진전 없이 공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성명에서 미 국방부는 이제는 한국이 양보할 차례라며 또 다시 압박 고삐를 조였습니다.<br /><br />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또 한번 강한 압박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, 이번달 예정된 한미 국방장관 화상 회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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