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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눔의 집도 논란…"후원금 돌려달라" 소송까지

2020-06-04 1 Dailymotion

나눔의 집도 논란…"후원금 돌려달라" 소송까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의연 의혹에서 시작된 폭로는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나눔의 집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눔의 집이 후원금을 법인 몫으로 빼돌리려 했다는 내부고발이 나왔는데요.<br /><br />급기야 후원자들이 그동안 낸 후원금을 돌려달라며 소송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불교계가 세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공동 거주 공간인 나눔의 집.<br /><br />정의기억연대 의혹 여파로 나눔의 집 내부에서도 이사회가 후원금을 유용하려 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내부고발에 나선 나눔의 집 실무자에 따르면, 나눔의 집은 매년 많게는 수십억씩 후원금을 받았고 이를 법인 계좌로 관리했습니다.<br /><br />후원금은 매년 늘어 현금만 70억원 넘게 쌓였지만, 할머니들을 위한 거주 시설에 쓰인 금액은 오르지 않았고 법인계좌 잔액만 불어났습니다.<br /><br />심지어 지난 2017년 이사회 회의에서는 "할머니들에게 돈을 안 쓴 것은 잘했다"는 발언까지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 "할머니들한테 드리기로 한 돈을 노력을 해서 안 썼다, 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참 잘 하신 것 같은데…"<br /><br />이사회와 안신권 소장은 할머니들이 아닌 법인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 후원금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지만, 허위 부지 매입에 공사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이 끊이지 않자 안 소장을 사직 처리하고 수습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분노한 후원자들은 "법인 잇속만 챙겼다"며 후원금 반환 소송까지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과거사 규명과 피해자 복지를 내세웠던 단체가 줄줄이 의혹에 휩싸이자, 후원자들은 물론 국민들의 실망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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