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활방역도 모범…"노하우 알려달라" 계속되는 러브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에 대한 한국식 대처법이 모범 사례로 꼽히면서 방역 노하우를 배우려는 각국 정상들의 러브콜이 쇄도했죠.<br /><br />이제는 바이러스와 공존해야 하는 새로운 일상에 맞춘 생활방역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에는 스페인 국왕이었습니다.<br /><br />스페인은 한때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1천명에 육박했다가 최근 0명으로 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바이러스와의 싸움을 지나 공존법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을 맞아 새로운 생활방역 노하우 전수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청한 겁니다.<br /><br />펠리페 국왕은 "다음달부터 모든 것을 일상으로 돌리려는 노력을 진행 중"이라며 "문 대통령은 리더십을 최고의 성과로 증명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문 대통령은 스페인 정부 노력으로 확산세가 크게 줄었다며 "하루속히 스페인이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"고 화답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으로부터 방역 모범국 한국을 배우려는 각국 정상들의 요청은 지난 2월 이후 30여 차례나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눈 여겨볼 대목은 초기에는 진단키트 요청 등이 주를 이뤘다면, 이제는 생활방역에 대한 문의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도, 공존하는 상황에서도, 한국의 방역법을 배우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우리가 따르고 싶었던 나라들이 우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. 우리가 표준이 되고 우리가 세계가 되었습니다. 이제는 대한민국의 위대함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."<br /><br />여기에 한국식 방역이 영국식 셧다운 대응보다 경제적 손실이 훨씬 적다는 미국경제연구소의 보고서까지 나온 상황.<br /><br />방역 선진국을 넘어 주요 7개국과도 어깨를 견주게 된 한국을 배우려는 각국 정상들의 러브콜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 (ssh82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