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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, 미중 갈등 구도에서 노골적 중국 지지...돌파구 모색 / YTN

2020-06-04 10 Dailymotion

북한 노동당 국제부 첫 담화…중국 지지 강조 <br />북, ’사회주의 영도하는 중국 공산당’ 표현 사용 <br />북, 5월 30일에는 외무성 담화로 중국 지지 표명 <br />지난해 8월 홍콩 송환법 시위 때도 中 입장 두둔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국면에서 미국과 중국 갈등 구도가 다시 불거진 가운데 북한이 중국에 대한 노골적인 지지를 밝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체제 결속을 위한 중국과의 협력 필요성과 경제 발전을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탐색하자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돕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노동당 국제부가 낸 대변인 명의 담화는 형식이나 내용 면에서 상당히 주목할 만합니다. <br /> <br />노동당 국제부 담화 발표는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이고, 내용에서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중국 관련 발언을 비판하면서 중국에 대한 지지를 강조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담화는 특히 중국 공산당이 사회주의를 영도한다는 표현을 사용해서 북한이 중국과 같은 편이라는 점과 함께 중국을 사회주의 주도국가로 인정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 30일에도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내고 홍콩 보안법 문제와 관련해 중국 정부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8월 홍콩에서 송환법 관련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을 때도 시위를 진압하는 중국 정부 입장을 두둔하는 외무성 대변인 논평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적 사안은 아니지만,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8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구두 친서를 보내,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한 것을 축하한다고 밝힌 것도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코로나19 발발 초기 단계에 미숙하게 대응했다는 이유로 국제사회에서 비난 여론이 제기되는 상황 속에 김 위원장의 친서는 시진핑 주석에 위안이 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북한이 중국을 편드는 것은 사회주의 체제를 공유하는 처지에서 연대를 강조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이 교착되고 남한과의 대화도 단절된 상태에서 외교나 경제 발전 차원에서 중국과의 협력이 불가피하다는 판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중 갈등 구도 속에서 북한의 노골적인 중국 편들기는 북중 친선 관계를 한 단계 격상하면서 북한의 고립 상태를 다소 풀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중국에 대한 북한의 의존도가 더 커지고,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0500193223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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