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국무부 부차관보 "방위비 협상 매우 중요한 진전 있었다" <br />’韓人 군속 인건비 韓정부가 우선 지급 방안’ 美 수용 지칭 <br />"美 매우 유연했다…韓 정부가 같은 유연성 보여주길 촉구"<br /><br /> <br />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미국이 큰 유연성을 보였다고 주장하며 한국의 양보를 재차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성주 사드 기지에 군 장비를 반입한 것에 대해서는 성능의 중요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는 현지시각 4일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최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영역에서 매우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지난 2일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대규모 무급휴직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인건비를 한국 정부가 우선 지급하는 방안을 수용한 것을 두고 한 말입니다. <br /> <br />내퍼 부차관보는 무급휴직 상태 해소가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매듭지을 필요성을 없애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미국은 매우 유연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미국은 한국 정부가 같은 유연성을 보여주길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내퍼 부차관보는 성주 사드 기지의 군 장비 반입에 대해 "일부 잘못된 보도와 달리 이는 성능의 중요한 업그레이드가 아니다"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드 시스템을 패트리엇 체계와 합치려는 노력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드는 중국이 아니라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려는 것이라는 미국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퍼 부차관보는 남북 간 대화와 협력 문제와 관련해 "남북 관계의 어떠한 진전도 북한 비핵화의 진전과 함께 가야 한다고 확신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·미 관계에 대해서는 "중요한 조건은 북한이 불법적 핵 프로그램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북 제재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긍정적 조치를 볼 때까지 압박 정책을 볼 것이고 이는 강력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퍼 부차관보는 한미일 3국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한 뒤 미국은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맡겨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0506290550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