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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면 우승인데…흥국생명의 김연경 딜레마

2020-06-04 1 Dailymotion

오면 우승인데…흥국생명의 김연경 딜레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국내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여자배구판이 들썩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흥국생명 입단까지는 풀어야 할 숙제가 적지 않아 선수와 구단 모두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자배구의 한해 농사를 결정짓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도 가장 큰 화제는 단연 김연경이었습니다.<br /><br />김연경의 원소속팀 흥국생명을 제외한 나머지 5개 구단 감독들은 흥행에 호재가 될 거라면서도 전력 쏠림을 걱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김연경 선수 국내 복귀하면 다른 팀 감독으로는 힘들죠. 너무 차이가 많이 나버리기 때문에 싱거운 게임이 될 수도 있고…"<br /><br />구단과 선수 모두 복귀를 원하지만, 현실적으로는 샐러리캡 문제를 풀어야만 합니다.<br /><br />흥국생명은 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 자매에게 10억원을 썼는데, 김연경에게 한도액인 6억 5천만원을 주면 나머지 6억 5천만원으로 10여명의 선수와 계약을 마쳐야 합니다.<br /><br />자칫하면 흥국생명의 선후배가 팀을 떠날 수도 있어 김연경은 3일 구단과의 첫 만남에서 "생각할 시간을 달라"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흥국생명 박미희 감독도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이 점을 가장 걱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본인도 그렇고 구단도 그렇고 좋은 방법을 찾고 배구 발전을 위해서 어떤 게 더 좋은 건지 그런 부분을 고민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내야죠."<br /><br />여전히 해외 구단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연경은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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