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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발부터 '삐걱'…원 구성·추경 가시밭길 예고

2020-06-05 0 Dailymotion

출발부터 '삐걱'…원 구성·추경 가시밭길 예고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제 날짜에 문을 열긴 했지만 21대 국회 시작도 여야가 입버릇처럼 말하던 협치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.<br /><br />법사위원장을 서로 차지하겠다는 여야의 주장이 계속해서 평행선을 달릴 경우, 3차 추경 처리 등에 있어 가시밭길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21대 국회 '반쪽' 개원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렸습니다.<br /><br /> "야당이 과거의 관행으로 법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원칙대로 행동할 것입니다. 무엇이 국민의 명령을 따르는 길인지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 "향후 국회 운영과 관련돼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은 전적으로 오늘 이 본회의라는 이름의 인정되지 못할 본회의를 주도한 민주당 측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…"<br /><br />여야가 평행선을 달리는 원 구성 협상에서의 최대 쟁점은 법사위원장을 어디에서 맡느냐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야당의 '국정 발목잡기'를 막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법사위를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고, 통합당은 모든 상임위에서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법사위원장까지 가져갈 경우 사실상 1당 독재가 될 것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도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 "4년간 국회 운영의 규칙을 정하는 개원 협상을 일방적인 힘으로 밀어붙이고 그것을 규칙으로 정하고자 한다면 저희들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."<br /><br /> "상임위 구성과 연계돼서 오늘 야당에서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을 합니다."<br /><br />상임위 배분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이 이어질 경우 국회로 넘어온 3차 추경안 심사에도 난항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박병석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을 위해 오는 일요일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여야의 간격이 좁혀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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