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이준석-안철수 "통합 속도" 공감했지만…가시밭길 예고

2021-06-16 0 Dailymotion

이준석-안철수 "통합 속도" 공감했지만…가시밭길 예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취임 인사차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예방했습니다.<br /><br />양당이 추진 중인 통합과 관련해 속도를 내자는 데에는 두 사람이 뜻을 같이했지만, 당명 등 세부 사항을 놓고는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토요일 카페 비공개 회동에 이어 나흘 만에 다시 만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.<br /><br />이 대표는 과거 바른정당에 함께 몸담았던 시절을 거론했고 안 대표도 덕담을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지만, 양당이 추진 중인 합당 문제와 관련해선 미묘한 긴장감이 감지됐습니다.<br /><br /> "사실 저희가 두 달 전에 실무 협의 대표를 뽑아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국민의힘 내부 사정 때문에 지금까지 협의가 진행되지를 못했습니다."<br /><br /> "국민들께서 이 합당 과정을 불안한 눈빛으로 지켜보지 않게, 또 전쟁 같은 합당이 되지 않도록 저와 안철수 대표님 간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…."<br /><br />회동에서 양당 대표가 속도감 있는 통합 추진에 뜻을 같이한 만큼, 국민의힘의 사무총장 인선 등이 마무리되면 실무 협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국민의당 합당 실무 책임자인 권은희 원내대표가 합당 시 새 당명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는 등 벌써부터 기 싸움은 가열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회동 뒤 이 대표는 당명 교체 요구에 대해 "주호영 대표 대행 시절 진행해 온 협상안에는 들어있지 않은 내용"이라는 반응을 보인 반면, 안 대표는 "입장을 바꿔놓고 보면 당연한 것 아니겠느냐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첫 회동에서 확인된 이준석-안철수 대표 간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, 실무 협상이 진행되더라도 지루한 샅바 싸움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