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 확진 환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정신적 스트레스와 우울 증세로 심리 상담을 받는 건수가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지원 대상을 세분화해 민간 전문가와 정신과 진료까지 연계하는 심리지원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국가 트라우마센터입니다. <br /> <br />중앙을 비롯한 5개 권역에 설치돼 코로나19 확진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담 건수는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1월 29일 첫 가동 후 3월 3일까지의 전화 상담 건수는 총 540건. <br /> <br />6월 3일 현재는 만8천여 건으로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인 전화상담도 15만 건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[심민영 / 국가트라우마센터 사업부장 : 감염된 데 대한 충격이라든지 낙인에 대한 염려 실제로 비난을 경험하는 분들도 있으시고 이런 것에 대한 고통을 많이 호소하세요.] <br /> <br />지자체가 운영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자가격리자 상담도 늘어 16만여 건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심리지원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지원 대상을 세분화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상은 중증도에 따라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1차는 현재 운영되는 체계와 같고 <br /> <br />여기서 걸러진 스트레스나 불안 정도가 심한 고위험군은 2차에, <br /> <br />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중증은 3차 지원 대상으로 분류해 민간 전문가 상담과 정신과 진료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진과 지자체 공무원 대상 심리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. <br /> <br />[윤태호 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: 7월부터 산림청을 통해 의료진 등 현장 대응 인력에게 국립산림치유시설에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해 심리 회복을 도와드리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 일반인의 심리 불안정 상태도 커짐에 따라 대국민 심리지원 프로그램도 발굴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0600080037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